한화 정우람, 21년 선수 생활 마무리…곧 은퇴식

한화 정우람, 21년 선수 생활 마무리…곧 은퇴식

한화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팀 소속 정우람 선수가 은퇴한다.  

한화 구단은 15일 “정우람이 21년의 화려한 프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며 “한화는 올 시즌 남은 홈 경기 중 한 경기에서 정우람의 은퇴식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우람은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불펜 투수로, KBO리그 투수 최다이자, 단일리그 기준 아시아 투수 최다 기록인 1004경기에 출전했다.

1군 통산 기록은 977⅓이닝 64승 47패 197세이브 145홀드, 평균자책점 3.18이다. 군 복무 기간인 2013∼2014시즌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총 18시즌을 1군에서 활약했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구단의 플레잉코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에 올 시즌 잔류군 투수코치로 후배들을 지도하는 데 주력했다.

정우람은 “그 동안 한화이글스 구단을 비롯해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과 사랑으로 오랜 기간 마운드에 설 수 있었다”며 “저를 응원해주시고 도움을 주셨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쿠키뉴스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