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 “밀원 조성, 산주 자발적 참여 유도할 제도 마련해야” 

홍문표 의원 “밀원 조성, 산주 자발적 참여 유도할 제도 마련해야”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밀원 부족 해결을 위한 꿀벌목장 제도화’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효상 기자

꿀벌들의 먹이인 ‘밀원식물’이 사라지는 가운데 사유림 산주들이 자발적으로 밀원식물을 심을 수 있도록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밀원 부족 해결을 위한 꿀벌목장 제도화’ 토론회를 개최하고 “밀원 조성에 산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법률적·제도적 지원방안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꿀벌목장’은 산주가 방치되고 있는 산림에 다양한 종류의 밀원식물을 심어 꽃꿀과 화분 생산기반을 조성하면, 양봉인은 임대료를 지급하고 꿀벌목장을 임차하는 제도다. 국토 산림 면적의 66%가량이 사유림인 상황에서 개인 산주들의 자발적인 조림을 유인할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홍 의원은 “산주들이 자발적으로 밀원을 조성해 양봉인에게 임대할 수 있도록 꿀벌목장 제도를 양봉산업법으로 제도화해 양봉산업의 발전과 산주 및 양봉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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