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 ‘용의 땅 챔피언십’ 18일 개막

TFT ‘용의 땅 챔피언십’ 18일 개막

TFT ‘용의 땅 챔피언십’  18일 개막.   라이엇게임즈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 용의 땅 챔피언십’이 온라인 대회로 치러진다.

TFT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는 용의 땅 챔피언십이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챔피언십은 다섯 번째 열리는 대회로, 전세계 8개 지역에서 모인 세계 최강자 32명이 참가하며 사흘 동안 대회 클라이언트를 통해 원격으로 진행된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32명의 선수는 미화 총 45만 6000달러(한화 약 6억 5000만 원)을 놓고 경쟁하며 우승자는 15만 달러(한화 약 2억 원)와 황금 뒤집개 트로피를 차지한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5명, 중국 5명, 북미와 한국에서 각각 4명, 브라질과 라틴 아메리카 각각 3명, 일본과 오세아니아 각각 2명, 동양권 최종 선발전과 서양권 최종 선발전을 통해 각각 2명씩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레전드컵을 통해 4명, 동양권 최종 선발전을 통해 1명 등 총 5명이 출전한다. 2021년 TFT 시즌3: 갤럭시부터 꾸준히 개최된 유서 깊은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인 레전드컵을 통과한 선수는 유명 TFT 인플루언서인 ‘정동글’ 정운교, 시즌4 ATS 우승자인 ‘마이파라다이스’ 김세민, ‘좋은날’ 조한솝, LoL 프로 선수 출신인 ‘뉴트’ 김진이다.

‘아시안컵’에 이어 새롭게 진행된 아시아권 국제 대회인 동양권 최종 선발전에서는 ‘빈틈’ 강성준이 일본, 중국, 호주 등 총 12명과의 경쟁에서 극적으로 1위를 차지, 중국 ‘HereWeGo’ 리우용지에와 함께 챔피언십 티켓을 획득했다.

이번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5명의 한국 선수들이 중국의 강세를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은 최근에 열린 두 번의 TFT 챔피언십과 두 번의 아시안컵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TFT e스포츠 초강국으로 부상했다. ‘팔차선’ 정인제 이후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이 중국의 독주를 막아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이번 챔피언십은 지난 챔피언십에 비해 총 상금이 50% 늘어났고 우승 상금 또한 한화 약 2억 원에 달하기 때문에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챔피언십이 진행되는 동안 선수들은 각 경기에서 거두는 성적에 따라 승점을 획득하다. 승점은 1위 8점부터 8위 1점까지 8/7/6/5/4/3/2/1 순으로 주어진다. 챔피언십 첫 날인 1일차에서는 8명씩 네 조로 선수들이 나뉘며 조별로 5번 경기를 치른다. 처음 두 게임이 끝나면 조가 바뀐다. 2일차에서도 같은 패턴으로 경기를 치르며 조별 순위가 결정된다. 각 조의 1, 2위가 8강에 진출한다. 3일차에는 우승자를 가린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8명의 선수는 체크메이트 방식으로 대결을 펼치며 18점을 올린 후 가장 먼저 1위를 기록하는 선수가 전략적 팀 전투 용의 땅 챔피언에 등극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세트 7 용의 땅 대회를 마치는 시점인 20일 ‘세트 8: 괴물 습격!’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 수 있는 이벤트 매치를 준비했다. 챔피언십 3일차 마지막 경기가 열리기 전에 유명 스트리머들이 참가하는 세트 8 출시 기념 이벤트전을 개최한다.

이번 챔피언십은 새롭게 개설된 TFT 공식 유튜브 채널을 포함해,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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