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김현미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대구부산, 서울춘천 통행료 인하 변경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민자고속도로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18년 8월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로드맵’을 발표하고 2019년까지 수도권 제1순환 북부구간(일산~퇴계원), 천안논산 등 5개 노선 통행료를 인하했다
국토부는 이번 대구부산, 서울춘천까지 포함해 총 7개 노선 통행료를 인하해 로드맵 상 1단계 인하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인하되는 두 노선은 모두 재정고속도로와 연계된 구간이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목적지까지 어떤 노선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요금편차가 매우커서 불편하고 비용부담의 불만이 많은 구간이었다.

이에 따라 24일부터는 재정고속도로 요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하돼 이러한 불만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번 통행료 인하와 함께 대구부산고속도로의 경우 올해 12월 개통한 밀양-울산고속도로와의 연계를 통해 영남권 접근성을 높여 지역 교류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경우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21년 상반기 월문3터널~차산JCT 간 확장공사(2.4KM, 4차로→6차로) 착수해 향후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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