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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감소세 둔화… 오미크론 영향으로 확진자 더 늘 수도”

1~2주 내 오미크론 우세종화 될 것으로 전망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유행이 줄어들고 있지만,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향후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오전 기자단 설명회에서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지난주 기준으로 12%를 넘었다. 향후 1~2주 내 한국에서도 우세종이 되리라 전망한다. 코로나19 유행이 감소하는 속도가 둔화되며 오히려 확진자가 증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67명으로 국내 발생 3776명, 해외유입 39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해외에서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늘며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게 될 경우 의료체계 여력이 부족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손 반장은 “현재는 중환자 병상은 40% 이하 가동률을 유지하는 등 여유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오미크론 증가에 따른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기존에 확충하기로 했던 병상을 지속 확충해 가동률을 낮추겠다. 미국과 영국 등에서 오미크론이 완전 우세종화 되면서 후행적으로 입원환자가 증가해 의료체계가 압박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도 굉장히 빠르게 오미크론이 확산 중이다. 확산 20여일 지난 시점에서 의료체계 압박을 어떻게 풀어갈지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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