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국립대는 14일 오전 11시 가좌캠퍼스 중앙도서관 6층 회의실에서 UNIST, KAI와 ‘우주항공방산 및 AI 핵심기술 공동 연구소’ 설립·운영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가거점국립대학을 중심으로 기업과 과학기술원(IST)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맞춤형 우주항공·방산 분야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협약식에는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박종래 UNIST 총장, 김종출 KAI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각 기관 주요 관계자와 하정수 경상남도 대학협력과장, 김성일 진주시 우주항공경제국장, 이숙미 사천시 우주항공국장 등 지자체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우주항공·방산 및 AI 핵심기술 연구 협력을 위한 공동연구소 설립·운영 △국가 및 글로벌 연구개발(R&D) 과제 공동 기획·수행 △석·박사급 및 비학위 과정을 포함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운영 △연구 인력 교류와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동연구소는 AI 공동연구소와 AAM(미래항공모빌리티) 공동연구소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향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조직 체계와 재원 분담, 신규 연구과제 발굴 등 세부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진회 총장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항공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경남에서 산·학·연을 아우르는 초광역 협력 플랫폼이 구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UNIST의 연구 역량과 KAI의 세계적인 방산 기술력, 경상국립대의 글로컬 교육 인프라를 결합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글로벌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차세대 기술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이번 협약은 동남권의 AI와 첨단과학기술 역량을 우주항공·방산 산업과 연결해 현장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원천기술을 산업 혁신으로 확장하는 출발점"이라며 "공동연구소를 중심으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개발 성과가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산학연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은 교육과 연구, 산업을 연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국가 우주항공·방산 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