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습 자작극’ 혐의로 구속수감중인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사건이 이번 주 검찰에 송치될 전망이다.
경찰은 정 전 후보와 헬스 트레이너 A씨 사이의 공모관계 입증은 상당 부분 마무리한채 남은 기간 금융거래 분석을 통한 대가성 여부 규명과 추가 조력자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14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이번 주 정 전 후보의 자작극 의혹 사건을 검찰에 넘기기에 앞서 막판 보강수사중이다.
정 후보의 부친이 운영하는 회사의 선거 개입 의혹과 여론조사 의혹 등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현재 정 전 후보와 A씨 사이 금전 거래 등 대가성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전 금융기관에 자료를 요청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정밀 분석 중이다.
경찰은 자료 분석 과정에서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는 내용이 있어, 정 전 후보를 구치소에서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정당이나 이른바 윗선, 혹은 추가 조력자 개입 여부도 주요 쟁점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정당이 자작극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이나 추가 조력자의 존재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정당이나 캠프 관계자의 추가 조력 의혹 수사는 향후 검찰의 보완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남아 있다.
경찰은 진단서 발급과 관련한 의료법 위반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
한편 자작극 수사와는 별개로 6·3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측이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에게 완주 철회와 범보수 단일화를 제안하면서 ‘청년부시장’ 자리를 구체적인 협상 카드로 제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형준 후보 캠프측은 선거 막판 정 전 후보가 사퇴하고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할 경우 부산시에 청년부시장직을 신설해 정 전 후보에게 맡기는 협상 카드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 전후보가 이준석 당대표에서 이를 즉시 알렸고 이대표가 강력 반대하면서 정 전후보는 완주했다.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피습’ 사건이 자작극으로 드러나면서 정전 후보는 결국 구속됐다. 국민의힘은 개혁신당의 공천 검증 실패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반면 이 대표는 당시 국민의힘 측이 먼저 단일화를 시도했다고 주장하며 역공에 나선 상태다.
구형모 기자 hmnin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