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은 6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1라운드에서 퓨리아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었다. 빌리빌리 게이밍(BLG)에 2-3으로 패하며 패자조로 내려간 T1은 브라질 CBLOL 대표 퓨리아를 완파하고 패자 2라운드로 진출했다. 다음 상대는 LEC 맹주 G2다.
출발은 매끄럽지 않았다. T1은 1세트 초반 퓨리아 정글러 ‘타투’의 리신 갱킹에 흔들리며 손해를 봤다. 하지만 공허 유충 교전에서 ‘페이즈’ 김수환의 신드라가 킬을 쓸어 담으면서 흐름을 바꿨다. 킬 스코어는 크게 벌어지지 않았지만, T1은 포탑을 빠르게 철거하며 골드 차이를 만들었다. 32분에는 페이즈가 ‘조조’의 렐을 끊었고, 이어진 미드 전투와 탑 한타까지 승리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T1은 2세트도 초반 2데스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김수환이 중심을 잡았다. 케이틀린을 잡은 그는 탑 정글 교전에서 ‘타투’의 아트록스를 잡아냈고, 18분에는 궁극기로 연달아 킬을 만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T1은 23분 바론 앞 교전에서 이득을 챙긴 뒤 바론 버프를 두르고 퓨리아를 압박했다. 이후 드래곤 교전과 바텀 전투까지 승리하며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는 퓨리아가 정글 나서스 카드를 꺼내 변수를 만들었다. T1은 초반 탑-정글 교전에서 손해를 봤고, 전령 전투에서도 밀리며 잠시 흔들렸다. 다만 11분 탑 1차 포탑 앞 교전에서 3킬을 챙기며 균형을 맞췄고, 골드 우위를 바탕으로 후반을 준비했다.
퓨리아는 경기 후반까지 나서스를 앞세워 저항했지만, T1의 뒷심이 더 강했다. 33분 미드 지역 교전에서 김수환의 칼리스타가 화력을 폭발시켰고, T1은 퓨리아 병력을 쓸어 담으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BLG전 패배로 한 차례 위기를 맞았던 T1은 이날 승리로 다시 숨을 돌렸다. 퓨리아는 브래킷 스테이지 2연패를 당하며 대회에서 탈락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