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0일 (0)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임원, 주식 재산 ‘껑충’…100억대 보유 3명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임원, 주식 재산 ‘껑충’…100억대 보유 3명

승인 2026-04-22 10:00:05
한국CXO연구소 제공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각 사의 임원의 주식 재산도 ‘껑충’ 증가했다. 주식재산 ‘1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임원도 3명으로 파악됐다. 

22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26년 4월21일 기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오너 임원 주식평가액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정기보고서에 등재된 등기와 미등기임원들이다. 주식평가액은 지난 21일 해당 회사 보유 주식수와 보통주 1주당 종가를 곱한 값으로 산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1일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주식평가액이 10억원이 넘는 비오너 출신 임원은 17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24일 조사 당시 31명이었던 것에 비교해 142명이 늘어났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에서 113명, SK하이닉스에서 60명이 보유한 주식가치가 10억원을 넘겼다. 

이는 같은 기간 양사 주식의 가치가 급격히 상승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주식은 9만8800원에서 21만9000원으로 121.7% 올랐고, SK하이닉스의 주식은 51만원에 122만4000원으로 140% 뛰었다. 

주식재산 1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임원도 3명이나 됐다. 주식평가액이 가장 높은 주인공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 주식 9만8557주를 보유 중이다. 주식 가치는 21일 기준 215억8398만원으로 평가됐다. 6만519주를 보유한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이 132억5377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하이닉스 주식 8434주를 보유 중으로, 주식 가치가 103억2321만원을 넘겼다. SK하이닉스 역대 비오너 임원 중 처음으로 주식재산 100억 클럽에 입성했다. 

50억원이 넘는 주식을 보유 중인 임원으로는 안현 SK하이닉스 사장, 차선용 SK하이닉스 사장, 유병길 삼성전자 부사장,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김수목 삼성전자 사장 등으로 조사됐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향후 2분기에는 두 회사에서 주식평가액이 10억원을 넘는 임원 수가 2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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