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8년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교육수도’ 도약을 내세우며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20일 대구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 출마를 선언했다. 강 교육감은 지난 8년간 성과를 토대로 대구를 ‘대한민국 교육수도’에서 세계적 배움과 가르침이 이뤄지는 ‘글로벌 교육수도’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기존 지식 전달 중심 교육의 한계를 지적하며,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교육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요 성과로는 전국 최초 IB(국제 바칼로레아) 도입·확산, 기초학력 미달 비율 전국 최저 수준, 마음교육 및 마음학기제 도입,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14년 연속 전국 최저, 직업계고 취업률 전국 1위 등을 제시했다. 또 시도교육청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공약 이행률 100%, 2025년 말 공약이행 종합평가 SA등급 획득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강조했다. 특히 대구에서 시작된 IB 프로그램의 전국 확산을 공교육 혁신 사례로 평가하며, 한국형 바칼로레아(KB)를 통해 새로운 교육 표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교육감은 또 KB 도입을 공식 선언하며 미래교육연구원을 중심으로 교육과정과 평가체계를 구축해 대입제도 변화까지 이끌겠다고 했다. 검증된 실행력을 바탕으로 대구교육의 도약과 대한민국 교육 변화 주도를 약속했다. 이어 모든 아이의 성장을 책임지는 교육을 실현하고, 대구 학생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강 교육감은 오는 21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 후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참배하고, 25일 두류네거리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출정식을 열며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재선인 강 교육감이 이번 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최초의 3선 대구교육감이 된다. 강은희 현 대구시교육감은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회장,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며, 제19대 국회의원과 여성가족부 장관, IT여성기업인협회 회, 대통령직속 국가경쟁력위원회 및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교사 등을 역임했다.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대구시교육감 선거는 현직 교육감과 서중현 전 서구청장, 임성무 전 전교조 대구지부장이 맞붙는 3파전으로 예상된다. 서 전 구청장은 지난 2월 예비후보 등록 후 사교육비 부담 완화와 학교폭력 예방을 내세워 선거운동에 나섰고, 임 전 지부장도 지난 9일 등록을 마치고 생태전환교육과 교사 교육권 보호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현직 프리미엄과 그간의 정책 성과를 내세운 강은희 교육감의 3선 도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지역 교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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