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국에 특사 파견을 추진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에 파견할 특사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내정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여권에서는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김우영 의원이 김 전 위원장과 함께 특사단에 포함돼 미국에 파견될 예정이다.
여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김 전 위원장을 비롯해 이 의원과 김 의원을 미국 특사단으로로 내정했다. 이 의원은 단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사단의 방미 일정은 외교부에서 조율 중이며, 이달 중 파견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미국 특사단은 관세 이슈, 한미 정상회담 스케줄, 안보 현안 등을 집중 논의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미국 외에도 일본, 중국, 유럽연합(EU) 등 10여개국에 특사단 파견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