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율 59.3%…경제 전망도 ‘긍정’

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율 59.3%…경제 전망도 ‘긍정’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유희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59.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한 전국 정치 현안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전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물음에 긍정평가는 59.3%, 부정평가는 34.6%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매우 잘하고 있다’는 43.9%,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15.4%였다. ‘매우 잘 못하고 있다’는 24.4%, ‘대체로 잘 못하고 있다’는 10.2%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매우 잘하고 있다’는 40대(59.7%)에서 가장 높았고, 18~29세(29.7%)에서 가장 낮았다. ‘매우 잘 못하고 있다’는 의견은 30대(32.0%)에서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가 63.8%로 가장 높았다. 대구·경북(TK·32.5%)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30~40%대 분포를 보였다.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로는 ‘경제 회복’(33.6%)이 꼽혔다. ‘없음’(27.1%), ‘국민통합’(10.0%), ‘내란세력 척결’(9.6%), ‘복지·노동’(6.3%), ‘외교·안보’(2.1%) 순이었다.

직무수행을 가장 못하고 있는 분야의 순은 ‘없음’(30.1%), ‘내란세력 척결’(18.8%), ‘외교안보’(15.3%), ‘국민 통합’(9.6%), ‘경제 회복’(7.5%), ‘복지·노동’(3.2%)이었다.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 부처 장·차관, 대통령실 수석 등에 관한 인사 기조에 대해서는 ‘적절한 인선’이라는 평가가 50.8%로 집계됐다. ‘부적절한 인선’이라는 의견은 35.6%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7.8%, 국민의힘이 25.5%를 기록했다. 22.3%p 차이다. 없음(13.8%), 개혁신당(3.3%), 조국혁신당(3.1%), 그외 정당(2.6%), 진보당(2.0%) 순이었다.

아울러 앞으로 국내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전망하는 질문에는 51.5%가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부정 전망은 42.3%였다. 한반도 평화에 관한 물음에 긍정은 53.9%, 부정은 37.4%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조사(무선 100%)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5.6%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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