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법과 원칙에 따라 소임 다하겠다”

정진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법과 원칙에 따라 소임 다하겠다”

정진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정진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4일 첫 출근길에서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의 소임을 바르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지검장은 검찰 개혁안과 내부 반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오늘은 구체적인 말씀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기소를 정해두고 수사하는 건 수사 본질에 맞지 않는다”고 언급한 데 대한 의견을 묻는 질의에는 “대통령님 말씀에 대해 가타부타 말하는 것은 공직자의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일각에서 제기된 ‘지난 정권과 가까운 인사’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평가는 평가하는 분들의 몫”이라며 “그런 비판에 겸허히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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