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중장기 인구정책모델 '4W인구정책'…'가족 청년 글로컬 정주형 도시'로 인구 늘린다.

김해시 중장기 인구정책모델 '4W인구정책'…'가족 청년 글로컬 정주형 도시'로 인구 늘린다.

김해시가 저출산 시대 인구증가를 위한 중장기 인구정책으로 일명 '든든한 4W형 행복모델' 도시를 추진한다.

이 '4W형 행복모델'은 언제든(Whenever) 무엇이든(Whatever) 누구는(Whover) 어디서든(Wherever)을 테마로 한 인구 통합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를 구체화하면 언제든 따뜻한 '가족희망도시'에 청년이 꿈과 희망을 실천할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 모든 세대가 만족하는 사람 중심의 '글로컬도시', 어디서든 머물고 싶은 '정주형 매력 도시'를 조성해 시 인구정책에 승부를 걸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든든한 4W형 행복모델'은 시가 지난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인구위기에 대응하고자 개최한 '2040 김해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됐다. 용역보고회는 인구 감소와 저출생, 고령화, 청년 유출 등 복합적인 시 인구 문제에 대응하고자 개최했다.

회의에는 고용노동부 양산지청과 경남여성가족재단, 인제대, 김해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 시 주요 분야 사업 부서장, 출자출연기관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시 인구증가를 위해 지난 4월 시 인구청년정책관을 중심으로 한 '인구위기대응 총괄관리 추진단'을 구성했다. 이로 말미암아 각 부서에서는 신규 인구시책을 발굴해 실천 가능한 과제를 기획하고 제안하는 등 '현장 중심 인구정책'을 구현해오고 있다.

시는 4W 행복모델 인구 정책으로 가족 정착 유도와 청년층 유출 방지, 내외국인 공존, 세대 간 소통, 생활 인구 유입 등 다양한 인구정책 과제를 추진한다.

인구문제는 민간과 행정, 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과제인 만큼 각 부서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김해형 인구정책을 실천해야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는 내년 하반기까지 이런 내용을 포함한 시 인구기본계획을 최종 수립해 각 부서 간 연계 전략과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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