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뚫고 새끼 키우는 파랑새 부부 

폭염 뚫고 새끼 키우는 파랑새 부부 

폭염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3일 강원 홍천군 동면 한 계곡 입구 소나무에 둥지를 튼 파랑새가 새끼들을 키우느라 분주하다. 파랑새가 새끼들이 좋아하는 잠자리를 잡아 부리에 물고 둥지에 안착하기 위해 날개를 서서히 접으며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폭염이 연일 전국을 맹타하는 가운데 지난 3일 강원 홍천군 동면 한 계곡 입구 소나무에 둥지를 튼 파랑새가 새끼를 위해 먹이를 물어 나르고 있다.
먹이를 물고 온 파랑새 어미가 둥지로 들어가기 전 횟대에 앉아 주변을 살피고 있다. 

파랑새 육추는 보통 5월 하순에서 7월 상순까지다. 알을 품은 지 22~23일 후 부화해 새끼는 약 2주간 둥지에서 자란다. 암수 함께 어린 새끼를 키우며 주로 곤충류(딱정벌레목, 매미목, 나비목)를 잡아다 먹인다.

파랑새는 행복을 상징하는 새이지만 실제 성격은 시끄럽고 성깔도 사나운 여름철새이다.
파랑새는 행복을 상징하는 새이지만, 실제 성격은 고약한 여름철새로 알려져 있다.


'횟대에서 둥지로'먹
파랑새는 잠자리, 대벌레 등을 잡아 새끼에게 먹이며, 둥지 주변에서 활발히 먹이를 나른다. 



'얘들아, 먹이 가져왔다'
새끼들에게 먹일 먹이를 문 파랑새가 둥지에 안착하고 있다.


둥지에 안착한 파랑새가 다시한번 주변을 살핀 후,

둥지 안으로 빠르게 들어가고 있다.

파랑새는 파랑새목 파랑새과의 여름철새로 이름 그대로 파란색을 띠고 있으며 날개에는 하얀 반점이 있다. 
곽경근 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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