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롤스터가 BNK 피어엑스를 꺾고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다.
KT는 1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BNK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개막 3연패였던 KT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반면 BNK는 3연승에 실패하며 2승2패를 기록했다.
양 팀은 1세트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KT는 ‘비디디’ 곽보성과 ‘커즈’ 문우찬을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굴렸고, BNK는 ‘디아블’ 남대근의 자야를 앞세워 대응했다. 여기서 KT가 한발 앞서갔다. 26분 긴 추격 끝에 남대근을 잡아냈고 수적 우위를 살려 바론을 처치했다. 승기를 잡은 KT는 다음 턴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2세트는 BNK의 흐름으로 흘러갔다. BNK는 남대근을 통해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KT는 곽보성의 빅토르를 키우면서 후반을 도모했지만, 남대근을 제어하지 못했다. KT를 몰아내고 바론 버프를 획득한 BNK는 28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일격을 맞은 KT는 3세트 초반부터 BNK를 몰아쳤다. 바텀·미드에서 라인 킬을 터뜨렸고, 라인 우위를 바탕으로 탑 다이브까지 성공했다. 14분 기준 5000골드 이상 달아났다. BNK는 딜 부족으로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KT는 25분 한타 대승 뒤 넥서스를 부수며 바라던 시즌 첫 승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