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서울 고속·시외버스 20% 증편…하루 7만7000명 수송

설 연휴 서울 고속·시외버스 20% 증편…하루 7만7000명 수송

지난 2022년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들이 고향으로 떠나는 열차에 탑승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곽경근 대기자 

이달 말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11일간 서울에서 출발하는 고속·시외버스가 증편 운행된다.

서울시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설 연휴 대비 터미널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긴 연휴로 인해 귀성, 귀경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시민 편의를 위해 운행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증차 운행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1일간 실시한다. 서울 시내 고속버스터미널은 △서울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서울남부터미널 등 4개다. 운행 횟수는 654회, 인원은 약 1만9000명을 늘려 약 7만7000명의 승객을 수송한다.

승객들의 편리한 터미널 이용을 위한 시설 점검에도 나선다. 매표소, 대합실, 화장실 등 각 시설의 상태를 살피고,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물 점검을 진행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길어져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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