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11일간 서울에서 출발하는 고속·시외버스가 증편 운행된다.
서울시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설 연휴 대비 터미널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긴 연휴로 인해 귀성, 귀경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시민 편의를 위해 운행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증차 운행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1일간 실시한다. 서울 시내 고속버스터미널은 △서울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서울남부터미널 등 4개다. 운행 횟수는 654회, 인원은 약 1만9000명을 늘려 약 7만7000명의 승객을 수송한다.
승객들의 편리한 터미널 이용을 위한 시설 점검에도 나선다. 매표소, 대합실, 화장실 등 각 시설의 상태를 살피고,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물 점검을 진행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길어져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