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희생자 179명 영면…국회 분향소도 운영 마감

제주항공 희생자 179명 영면…국회 분향소도 운영 마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3일째인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경내 해태상 옆에 '12월29일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돼 있다.


국회 경내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가 참사 13일 만에 운영을 마친다.

국회(의장 우원식)는 국회 구성원들과 시민들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경내 정문 해태상 옆에 설치한 합동분향소를 1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당초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 4일까지 운영키로 했으나 사고 수습기간이 길어져 이날까지 운영을 연장한 것이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3일째인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경내 해태상 옆에 설치된 '12월29일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한 시민이 헌화하고 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3일째인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경내 해태상 옆에 '12월29일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돼 있다.

한편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 전원은 전날 참사 12일 만에 모두 영면에 들었다. 지난달 30일부터 치러진 희생자들의 장례는 9일 제주에서 치러진 마지막 2명의 발인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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