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을 떠나 한화생명e스포츠로 이적한 ‘제우스’ 최우제가 남다른 시즌 각오를 밝혔다.
한화생명은 5일 오후 4시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하이퍼 홀에서 ‘2025 한화생명e스포츠(HLE) 팬페스트’를 개최했다.
행사에 앞서 한화생명 1군 선수단 전원, ‘제우스’ 최우제, ‘피넛’ 한왕호,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딜라이트’ 유환중이 취재진과 만났다.
팀 이적 후에도 동기부여가 여전하다던 최우제는 다가오는 시즌에 대해 “2025시즌 준비를 배로 해야 할 것 같다. 스스로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 적응도 잘해야 한다.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팀 적응 부분에는, 오랜 프로 생활로 큰 문제 없다면서도 팀원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행사 소감
제우스: 첫 행사에 나오게 됐다. 설렌다.
피넛: 오랜만에 팬 미팅이라 기대된다. 재밌게 잘 마쳤으면 한다.
제카: 어느덧 3년째다. 오늘도 팬들과 좋은 추억 쌓고 싶다.
바이퍼: 긴장되지만, 팬들에게 좋은 경험을 잘 드리고 싶다.
딜라이트: 팬들을 오랜만에 보는 자리라 좋다. 즐기겠다.
‘원딜의신’ 열창 계획이 있는지
바이퍼: 없다. (웃음)
팬페스트 준비는
제우스: 노래를 한 곡 부를까 했는데, 감기가 걸렸다. 짧은 시간 안에 잘 준비했다.
제카: 노래를 준비했다. 무난한 곡으로 준비했다.
새로운 유니폼은 어떤지
피넛: 유니폼 마음에 든다.
유니폼이 아닌 사복을 입었는데
제우스: 정장을 맞춰주셨다. 모자도 세트라 모자까지 잘 썼다.
피넛: 사복이라기엔, 주어진 각본대로 입었다. (웃음)
바이퍼: 탑 정글, 바텀을 묶어서 준 것 같다. 바텀 듀오 같은 느낌이 든다.
쉬바나를 꺼낼 계획이 있는지
피넛: 그땐 좋았다고 생각했다. 현재는 꺼낼 계획 없다.
군사훈련도 받았는데
제우스: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다. 적응하는데 오래 걸렸다. 지금은 롤 재활훈련하고 있다.
이적 후 동기부여가 더 커졌을 것 같은데
제우스: 예전 소속팀에 있을 때도 동기부여가 부족하다고 느껴본 적 없다. 비슷할 것 같다.
선수들과 친해졌나. 또 적응에 도움받고 있는지
제우스: 딜라이트 선수는 원래 친했다. 프로게이머 생활을 오래 했기 때문에, 도움받을 부분이 없다. 그래도 형들이 생활적으로 잘 도움 주고 있다.
준비한 장기 중 가장 눈에 띄는 장기가 있다면
피넛·딜라이트: 우제가 준비할 게 제일 좋을 것 같다. 웃음과 감동이 있다.
2025시즌 각오
제우스: 이번 시즌 준비를 배로 해야 할 것 같다. 스스로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 적응도 잘해야 한다.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거두겠다.
피넛: 포맷이 바뀌었다. 거기에 적응을 잘하겠다. 시즌이 길다보니 준비를 잘해야 한다.
제카: 피어리스 드래프트도 있고, 대회 변경점이 많다. 연습 많이 해서 좋은 성과 내겠다.
바이퍼: 팀원들과 같이 노력해서 우승하겠다.
딜라이트: 바뀌는 게 많아서 게임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건강에 문제 안 생기게 컨디션 관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