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나흘째이자 새해인 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사고 현장 인근에서 해가 떠오르고 있다.
이날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가운데 4명의 유족은 여전히 사망자 신원 확인이 종료됐다는 통보를 받지 못하고 있다. 당국은 참사 초기부터 사고 현장인 무안공항 활주로에서 희생자들의 시신을 수습, 지문 대조 또는 DNA 조사 등을 통해 그 주인을 찾고 있다.
정부는 유족에게 시신이 인도된 이후 DNA 조사 등으로 신원이 확인된 신체 부위에 대해서는 남아있는 편들만 따로 모아 합동 장례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무안=유희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