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서 한국 야구 대표 지도자 김성근 감독 등 시민대표 10명이 타종하고 있다.
타종에는 김 감독을 비롯해 서울시 문화 분야 명예시장인 배우 고두심, 39년째 쌀 나누기 봉사를 이어온 신경순 씨, 45년간 700회가 넘는 헌혈을 실천한 이승기 씨 등 시민대표 9명과 서울시 대표 상징물 캐릭터 해치가 참석했다.
이날 보신각 타종 행사는 국민적 추모 분위기를 고려해 공연 없이 타종만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타종 시작 전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을 했다.
타종 행사에는 경찰 추산 3만여 명의 시민이 운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