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홍원식 전 회장 등 임직원 횡령 혐의로 고소

남양유업, 홍원식 전 회장 등 임직원 횡령 혐의로 고소


남양유업은 전직 임직원의 횡령 혐의가 발생했다고 2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남양유업은 홍모 씨(전 남양유업 회장) 외 3인을 전직 임직원에 대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등 혐의로 고소했다.

횡령 금액은 2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고소장에 기재된 금액을 기초한 것으로, 확정된 내용이 아니며 추후 수사기관의 수사 등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남양유업 측은 고소장 제출 후 진행되는 제반사항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관련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또 남양유업은 횡령 혐의 외에 배임수재 혐의에 대해서도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추후 변경되는 사항이나 추가로 확정되는 사실에 대해서는 관련 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라며 “세부적인 내용은 조사중인 부분이라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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