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창단식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및 축전 안내, 경과보고, 골프부기 전달, 골프부 소개, 골프부 회원회 소개, 후원품 전달, 창단사⋅환영사⋅축사,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병인 마산중앙고 교장은 창단사에서 "골프는 선수 개개인이 지니고 있는 열정과 도전 정신을 스포츠를 통해 실현하는 대표적인 운동임은 물론 현대 스포츠의 아이콘으로 각광받고 있는 운동"이라며 "팀워크와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스포츠로 학생 선수들은 상호간에 친목을 도모하는 동시에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함께 성장하는 자랑스런 마산중앙고 골프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산중앙고 골프부는 이종훈 감독 교사를 중심으로 6명의 선수로 구성하며 2024년부터 활동을 펼친다.
안숙철 마산중앙고 학교운영위원장은 축사에서 "골프부원들에게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토대를 제공해 골프부원들이 잠재력을 십분 발휘하고 리더십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다양한 대회와 행사를 적극 지원해 모교 골프부원들의 경쟁심과 도전 정신을 고취시켜 나가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경문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창원 관내 교육 가족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시대의 흐름과 추세에 부응하는 스포츠인 골프부를 마산중앙고에서 창단하게 된 것은 학교장과 골프부 후원회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하다"며 "창원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할 수 있는 업무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학교, 후원회와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창원시체육회장은 "이번 창단을 계기로 학생 선수들이 체계적으로 학습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학교 운동부 창단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체육회도 관내 학교 운동부 창단과 육성체계가 지속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중앙고 골프부는 올해 6월 학교운영위원회⋅총동창회가 골프부 창단을 건의했고 학교법인 중앙학원에 사안을 보고, 학교 체육소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골프부 창단을 협의했고, 전 교직원 의견 수렴과 동의서 서명을 거쳤다.
이후 7월 경남골프협회 교기 지정 동의서 발급, 경남도교육청 골프부 창단 논의, 학교 운영위원회 심의 의결, 9월 학교법인 중앙학원 이사회 보고, 10월24일 도교육감으로부터 학교체육 영재육성 종목 지정서를 교부받고, 12월27일 마산중앙고 골프부 창단에 이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