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농심 레드포스, 마지막 퍼즐로 ‘고스트’ 장용준 택해

농심 레드포스의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 사진=강한결 기자

농심의 마지막 퍼즐은 ‘고스트’ 장용준이었다.

리그오브레전드(LoL) 게임단 농심 레드포스는 25일 공식 SNS에 “‘고스트’ 장용준 선수가 농심 레드포스와 함께한다”라며 “농심 레드포스의 2022년을 빛내 줄 마지막 카드, 장용준 선수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영입 사실을 밝혔다.

2016년 CJ 엔투스(해체)에서 데뷔한 장용준은 BBQ 올리버스(해체), 샌드박스 게이밍(현 리브 샌드박스), 담원 게이밍(현 담원 기아)를 거쳤다. 샌드박스 시절부터 기량이 향상된 그는 담원 기아의 마지막 퍼즐로 합류해 팀의 우승에 이바지했다. 장용준은 담원에서 3차례의 LoL 챔피언스리그 코리아(LCK) 우승, 한 차례의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농심을 앞두고 한 차례 갈등을 빚었다. 

장용준은 지난 21일 본인의 SNS에 “2022시즌까지 담원 기아와 계약되어 있지만, 2022시즌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많은 분들이 예상하시는 팀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라며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처음부터 팀과 나에게 거짓말을 했다. 3일이라는 시간은 정말 소중하고 큰 시간인데 날려버린 게 참 속상하고 아쉽고, 혼란스럽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돼 오지환 농심 레드포스 대표는 곧장 자신의 SNS에 입장문을 내며 “지난 19일 오후 해당 팀 대표님께 직접 문의하여 이적을 추진했고, 최종적으로는 19일 당일 제시 가능한 연봉 조건을 제안 드렸으나, 익일 20일 선수와 팀 측으로부터 거절 의사를 전달 받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농심과 담원 기아 측은 구단 간의 협상 이견이 발생해 이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두 구단 측은 서로 계속 의견을 주고 받았고, 끝내 이적을 성사했다.

농심 측에 따르면 장용준의 다음 시즌 연봉은 올해와 동결인 것으로 파악된다. 농심은 “담원 기아와 선수 간 기존 계약 조건을 그대로 유지하는 형식의 이적이며, 물심양면 협의 과정에 도움 주신 원 소속 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한편 농심은 장용준의 영입으로 2022시즌 주전 로스터를 완성했다. 탑라이너 ‘칸나’ 김창동, 정글러 ‘드레드’ 이진혁, 미드라이너 ‘비디디’ 곽보성, 원거리딜러 ‘고스트’ 장용준,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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