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열 도의원 “벼 병해충 피해 극심, 농촌 생존대책 마련 시급”

기후위기 대응 농업 대책, 벼 품종 개발 통한 신품종 전환 요구

전북도의회 최훈열 의원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에서 최근 발생한 벼 병해충 피해 대책으로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각종 재해에 견딜 수 있는 새로운 벼 품종 개발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최훈열 의원(부안·더불어민주당)은 15일 제38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최근 전북 전역에 이삭도열병이 31.3%가 발생하는 등 벼 병해충이 연달아 발생, 농민들의 피해가 극심하다”며 “전북도가 우리 농업의 근간이자 주식인 쌀산업을 살리기 위해 책임지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특히 ”올해 벼 이삭도열병은 군산시 48.6%, 임실군 37.6%, 순창군 35%, 고창군 30%, 정읍시 28%, 부안군 26.3% 등 특히 도내 서해 평야부 지역에서 많이 발생했다“며 ”벼 병해충으로 인해 벼 수확량이 예년 대비(538㎏/10a) 5~8% 정도가 감수하고 일부 농가는 수확을 포기해야 할 지경이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또한 최 의원은 ”전북도가 농업부문 기후위기 사업을 단순히 나열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게 아니라 구체적인 목표연도를 설정해 기반구축단계, 활용단계, 정착단계의 3단계로 구분한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농민들이 이상기후 상황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도록 품목별 적응대책 매뉴얼을 개발ㆍ보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올해 벼 병해충 피해가 신동진 벼를 재배하는 논에서 주로 발생했는데, 신동진 벼가 도열병에 대한 저항성이 약한데다 20년 넘게 단일품종(신동진 벼)에 집중돼 이번 피해도 충분히 예견됐다“면서 ”하루빨리 다양한 벼 품종을 개발해 신품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지금의 위기 상황을 기회로 삼아 기후 위기에 대응한 농업 정책을 수립하고, 특히 다양한 벼 품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전북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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