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 4명과 청년 최고위원 1명을 뽑는다. 공식 임기는 2년이다.
새 당 대표 자리를 놓고 이준석, 나경원, 주호영, 조경태, 홍문표 후보가 경쟁했다. 최고위원에는 김재원·도태우·배현진·원영섭·이영·정미경·조대원·조수진·조해진·천강정 후보, 청년 최고위원에는 강태린·김용태·이용·함슬옹·홍종기 후보가 경쟁했다.
이번 전대를 두고 이 후보의 당선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젠더 이슈를 선점하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 자리에 올라 돌풍을 일으킨 이 후보가 선출되면 헌정 사상 최초의 30대 0선 당대표가 된다.
당 대표를 둘러싼 중진과 신예의 경쟁이 여론의 큰 관심을 받으면서 당원 투표율은 전례 없는 흥행을 기록했다. 최종 투표율은 45.3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10일 32만8000여명에 달하는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모바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진행했다. 당원 투표(70%)와 일반여론조사(30%)를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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