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파트너사 인타스 및 어코드 바이오파마를 통해 미국에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뮬도사는 미국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의 누적 매출액 기준 지난해 약 215억5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뮬도사는 독일, 영국, 스페인 등 총 14개 국가에 출시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는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이뮬도사가 출시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이뮬도사가 전 세계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뮬도사는 지난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한 약물이다. 2020년 7월 효율적인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동아에스티로 개발·상업화 권리가 이전되면서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지난 2021년 7월에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이뮬도사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