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자택 압수수색…‘건진법사 청탁·공천 개입’ 겨냥

특검, 김건희 자택 압수수색…‘건진법사 청탁·공천 개입’ 겨냥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사저와 코바나콘텐츠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유희태 기자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김 여사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첫 강제수사다.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전 9시10분경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공식 알렸다. 특검은 이날 오후 구체적인 압수수색 대상과 경위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 여사가 연루된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을 정조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특검은 이날 김 여사 자택 외에도 ‘양평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 오빠 김진우씨,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해서도 동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뉴스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