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치영 옥천농협 조합장, NH농협무역 이사 선임

윤치영 옥천농협 조합장, NH농협무역 이사 선임

수출 통한 국내 수급 안정 주력‧수출농가 맞춤형 지원 방안 모색

윤치영 조합장.
한국산 농식품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NH농협무역 이사로 해남 옥천농협 윤치영 조합장이 새로 선임됐다.

이번에 선임된 비상임이사 8명의 임기는 지난달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2년이다.

윤치영 조합장은 농협에서 잔뼈가 굵은 농협맨으로 해남군농협 조합운영협의회 의장과 농협중앙회 대의원을 역임했으며, 농협중앙회 조합경영진단평가위원, 한국농협수출협의회 운영위원, (사)한국마늘연합회 대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재선의 윤 조합장은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5회, 도지사 1회, 농림부장관 2회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대륙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지난해 720톤의 쌀 수출실적을 기록, 옥천농협이 2024년 수출우수농협 수출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해남군 공동브랜드 땅끝햇살을 일본으로 수출했으며, 옥천농협이 계약재배를 통해 수매하는 원료곡을 활용해 즉석밥 시장에 진출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윤치영 조합장은 “수출 확대를 통해 과잉 생산시 국내 수급을 안정화 시키고, 이를 위해 수출 농가가 필요로 하는 것을 농협무역이 지원해 줄 수 있도록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겠다”며 “농민과 농업‧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에서는 윤 조합장과 함께 지난 3월, 농식품을 수출하는 산지농협이 모여 창립한 한국농협수출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동희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도 NH농협무역 이사에 선임됐다.

NH농협무역은 1990년 설립돼 현재 미국, 일본, 중국에 해외법인을, 베트남에는 사무소를 설치해 과일, 채소 등 한국 농산물과 장, 김치 등 발효가공식품을 세계 시장에 내놓는 데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농협경제지주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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