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와 환경에 중점을 둔 농업기반시설 관리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완주군은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혁신개발과’를 ‘하천기반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통합 하천관리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하천기반과는 ▲만경강 프로젝트팀 ▲하천관리팀 ▲하천시설팀 ▲기반조성팀으로 구성, 하천과 농업기반시설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조직개편을 통해 국가하천, 지방하천, 소하천을 아우르는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 농업생산기반시설의 효율적인 유지관리 및 개선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만경강 프로젝트팀은 수변공간 개발 및 통합 하천사업을 맡게 된다. 공원과 산책로, 체험 공간 등 친수공간을 조성, 소하천 정비와 종합계획 수립으로 하천관리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하천관리팀은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의 유지관리 및 재해 예방을 담당하고, 하천 점용허가, 재해복구 사업, 협의 업무 등을 통해 하천 환경의 안정성을 높여 재난 대응력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하천시설팀은 지방하천의 개선복구 및 정비사업, 소하천을 포함한 하천시설에 대한 보상 업무를 담당한다. 하천시설 개선을 통해 하천환경의 안정성 강화에 업무에 주력한다.
기반조성팀은 저수지와 농업용수로 등 농업기반시설의 유지관리와 정비를 통해 농업용 수자원의 효율적 운영으로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조직 개편은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완주군이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 정책과 안전 중심의 기반시설 관리를 뒷받침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변화가 군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하천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