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테크 분야 전 직군 경력직 채용…다음달 8일까지

컬리, 테크 분야 전 직군 경력직 채용…다음달 8일까지

컬리가 테크 분야 전 직무에서 경력직을 채용한다. 컬리 제공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22일 테크 분야 전 직무에서 경력직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한은 다음달 8일까지다.

모집 분야는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인공지능·앱 개발 등), 프로덕트(상품) 매니저·디자이너, 데이터 등이다. 해당 8년 이상 경력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인원은 두 자릿수다.

채용 절차는 서류, 인터뷰, 처우 협의 순으로 진행된다. 인터뷰에선 기술 역량을 포함한 직무 전문성과 조직 적합성 등을 평가한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우대한다. 컬리는 최종 선발된 입사자에게는 여행지원금 200만원과 컬리 적립금 1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컬리 관계자는 “이번 테크 분야 대규모 채용을 통해 뛰어난 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를 확보함으로써 고객 중심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생성형 AI와 기술적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독보적인 고객 경험을 구현하고, ‘좋은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컬리는 2015년 신선식품을 온라인으로 주문받아 새벽 배송(샛별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만 대규모 투자로 인해 매번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15년 53억원 수준이던 영업손실은 2022년 2335억원까지 불어났다.

그러나 최근엔 점차 개선된 재무상황을 보이고 있다. 컬리는 지난해 영업손실을 183억원으로 줄이고, 조정 상각전 영업이익(이하 EBITDA) 흑자를 달성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약 18억원을 기록하며 그간의 적자 기조에서 벗어났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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