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乙巳年)’ 새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 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탑5 도시를 향한 의지를 다진다. 시 목표인 ‘세계 도시경쟁력 지수(모리기념재단)’ 5위 달성을 위해 경주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0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2025년도 첫 직원 조례를 연다고 밝혔다.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이날 행사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책 특강을 시작으로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도전과 목표를 다짐하는 자리다.
오 시장은 지난해 세계 도시경쟁력 6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성과를 공유하며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간 목표로 삼아온 세계 도시경쟁력 5위가 눈앞인 만큼 올해도 묵묵히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다짐도 전할 예정이다.
인터뷰, 상황극 등 재미와 감동을 담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개그맨 황영진과 서울시 유튜버 정규현 주무관의 ‘그것이 알고싶다, 서울시 성과의 비밀’ 코너에서는 각자 자리에서 업무에 임하는 직원 한명 한명의 노력이 오늘의 서울시를 만들었다는 내용을 전한다.
아울러 시 직원의 하루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 ‘청사 24시’도 상영된다. 마지막에는 오 시장이 출연해 365일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과 이들의 가족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하는 영상통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 시장이 지난해 성과 달성에 기여한 부서·직원에게 표창을 전달하는 시상식도 진행된다. 서울시 10대 뉴스 1위를 차지한 기후동행카드와 2위 손목닥터 9988을 추진한 교통정책과·스마트건강과가 표창을 받는다. 서울달과 디지털 성범죄 OUT 등 프로젝트를 제안한 직원이 창의제안 실행상 대상을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