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보다 훨씬 크고 좋아요. 조금 떨리기도 하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요”
초등학교 예비소집이 실시된 6일 오후 서울 강동구 신명초등학교를 찾은 한 어린이가 학교를 돌아보며 설레는 표정으로 말했다.
예비 학부모 민가희(38) 씨는 “오늘 입학 관련 서류를 받고 보니 정말 학부모가 된 기분”이라며 “쌍둥이를 키우느라 힘도 들었지만 아이들이 잘 성장해서 입학을 하게 되어 뿌듯하고 조금 긴장도 된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서울 시내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을 6일에서 7일(화)일까지 이틀간 566개교(휴교 3교 제외)에서 실시 중이다.
2025년 취학대상자는 전년도 취학유예아동 및 조기입학아동을 포함하여 53,956명으로 2024년 대비 9.3% 감소하였다.
서울 초등학교 입학대상자는 ▲2013년 8만1294명 ▲2014년 8만6184명 ▲2015년 8만116명 ▲2016년 7만6423명 ▲2017년 7만8867명 ▲2018년 7만7252명 ▲2019년 7만8118명 ▲2020년 7만1356명 ▲2021년 7만1138명 ▲2022년 7만442명 등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이어 지난 2023년 6만6324명으로 처음 6만 명대로 떨어졌고 2024년 5만9492명으로 5만 명대로 감소, 올해는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