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확인 위해 안치소로 이동…“오후 50명 추가될 듯”

유가족, 확인 위해 안치소로 이동…“오후 50명 추가될 듯”

유가족들 인적사항 확인 후 속속 버스탑승

31일 오전 유가족을 이송하는 차량이 공항에 도착했다. 사진=박동주 기자 

‘제주항공 참사’ 이후 무안국제공항 라운지에서 소식을 기다리던 유가족 일부가 희생자 확인을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31일 오전 10시40분쯤 희생자 5명의 유가족과 제주항공 직원, 국토부 관계자 등이 탄 버스가 안치 장소로 출발했다. 국토부는 오늘 오전 신원이 확인된 28명 희생자의 유가족을 5~6팀씩 나눠 이동시키고 있다. 가족당 인원 제한은 없다.

유족대표단 관계자는 쿠키뉴스에 “유족들이 현장에서 확인 후 조서를 쓰고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초반에 출발한 유가족 일부는 1시간이 지난 오전 11시40분쯤 공항으로 돌아왔다. 두 번째 유가족은 정오쯤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유족대표단 관계자는 “오늘 오후 50명 정도 희생자 신원이 더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명단이 나오면 브리핑을 통해 알리겠다”고 말했다.

무안=박동주 기자

박동주 기자
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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