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서울메트로 9호선 지부와 노사 협상을 타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상 타결로 서울메트로 9호선 지부는 6일 예고된 서울지하철 총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이로써 서울 지하철 9호선 2·3단계 구간인 신논현역~중앙보훈병원역은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해당 구간은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한다. 개화역~신논현역인 1단계 구간은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운영한다.
노사 간 주요 쟁점은 임금 인상과 인력 증원이었다. 서울교통공사는 11월28일 경고 파업 철회 이후 노조와 여러 차례에 걸쳐 협의한 끝에 합의점을 찾았다고 전했다. 합의안에 따라 임금은 정책인상률인 총인건비의 2.5% 이내 인상할 예정이다. 인력은 서울시와의 협의를 거쳐 내년에 증원할 계획이다.
합의서는 잠정 체결했으며, 추후 인준 찬반 투표를 할 예정이다. 투표일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