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국내 유일 원전 수출·안전 전문 국제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3~5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NES(국제원자력수출·안전콘펙스) 2024’가 열린다.
HICO와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경 없는 에너지, 원자력 사업의 세계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전시회, 수출상담회, 컨퍼런스, 산업시찰, 채용설명회 등으로 나눠 펼쳐진다.
전시회는 해외 27개사 등을 포함해 75개사, 160개 부스 규모다. 수출상담회에는 16개국, 30개사 해외바이어가 참여한다.
글로벌 원자력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도 열릴 예정이다.
채용설명회에선 한전, 한수원, 한전기술 등 인사 담당자들이 기업별 맞춤형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행사가 K-원전 수출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면서 “경주도 SMR(소형모듈원전) 등 원전 수출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