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랑의 김장 담그기’행사…10만 포기 김치 소외 이웃에 전달

경북도, ‘사랑의 김장 담그기’행사…10만 포기 김치 소외 이웃에 전달

경북도가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3일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경북도청 안민관 전정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지역사회의 도움을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새마을부녀회 주최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행정안전부‘국민통합 김장, 따뜻한 대한민국’행사 기간에 맞춰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봉사단체(초록회원) 등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펼쳐졌다. 

또 각 시군 새마을부녀회에서도 연말까지 총 7000여 명이 참가해 10만 포기를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만든 2000여 포기의 김치는 사랑의 집,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관 등 16개 복지시설에 전달된다. 

이철우 지사는 “김장은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문화로 가족을 모이게 하고 이웃 간의 화목을 다지는 중요한 연중행사”라며 “건강한 사회공동체 문화조성에 앞장서는 새마을부녀회원들에게 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부녀회는 사랑의 연탄 보내기, 사랑의 집 고쳐주기, 어려운 이웃 반찬 나눔, 이동 목욕 및 빨래 봉사, 생일상 차려드리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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