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쿠키뉴스가 선정한 ‘2024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뽑혔다.
박 의원은 국회 행안위 위원으로 어려운 민생 경제를 지원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방향성을 두고 각종 질의를 전개했다. 지난달 열린 행정안전부 대상 국정감사에서는 대통령실 관저 공사 21그램 등 무자격 업체 부실 계약 의혹을 지적하고 행정안전부의 감사원 지적사항을 반영한 후속조치 이행을 주문했다 또 명태균 녹취 파장에 따른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등에 대해 중앙선관위의 공정하고 엄정한 조사를 촉구했다.
행정안전부 국감에서는 현행 재난구호 시스템 미비점과 자연재난 복구비용 부담기준 규정 상향의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또 고향사랑기부제 민간플랫폼 활성화 촉구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제도와 연계한 제도개선을 제안하는 모습도 보였다.
공무원 조직 내 차별적 행태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도 돋보였다. 시간선택제 채용 공무원들이 주당 근무시간 제약으로 각종 차별을 받는 상황을 언급하면서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국가공무원 전체 징계 유형 중 성비위 건수가 증가하는 상황을 파악하고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해 노력을 당부하기로 했다.
경찰청 대상 국정감사에서는 부족한 인력 문제에 따른 수사 지연 상황을 지적했다. 경찰의 수사관 부족으로 수사경찰관 1인당 보유사건, 경찰 접수 사건이 모두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사경찰관 증원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해 국민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2대 국회 첫 번째 국정감사에서 이런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독선을 견제하고, 국민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는 의미로 알고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4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국회 상임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국정감사 활동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민생현안 및 공공성,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깊이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 제시, 현안 해결 기여도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특히 치열한 정쟁 속에서도 국민을 대변하고 국민을 위하는 모습을 보인 이들에게 가점이 부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