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서열화를 완화하려면 노동시장 구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가교육위원회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7차 회의 개최해 ‘대학서열화 완화 방안’ 연구 주요 결과를 들었다.
이 자리에서 대학 서열화의 일차적인 원인이 노동시장에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연구책임자인 김진영 건국대 교수는 “소위 좋은 일자리와 관련 있는 일부 계열에서 대학 서열이 존재하지만, 이들을 제외한 대다수 대학에서는 서열이 공고하지 않다”며 “대학 서열화 현상의 일차적인 원인이 노동시장에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배용 국교위 위원장은 “고등교육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내년 3월까지 학생, 학부모, 교육 관계자, 전문가 등 폭넓은 의견 수렴을 거쳐 중장기 교육 발전을 내실 있게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