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드 스포르티 리스본 이 벤피카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전반 4골- 후반 4골을 허용하며 2-8로 대패했다.
리오넬 메시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맞대결 등 엄청난 관심이 쏠린 경기였지만 흐름은 일방적이었다.
전반 3분 뮐러의 선제골에 이어 3분 뒤 알라바의 자책골이 나오며 화끈한 경기가 예상됐지만, 이후 뮌헨이 내리 세 골을 터뜨리며 멀찍이 달아났다.
뮌헨은 전반 21분 페리시치의 골로 다시 앞서나간 뒤, 전반 27분 그나브리의 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31분 뮐러가 다시 골을 기록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4-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12분 루이스 수아레즈의 만회골이 터지며 행운의 여신이 바르셀로나를 잊지 않은 듯 했지만, 후반 18분 키미히가 골을 넣으며 5-2를 골 차이를 벌렸다.
분위기가 달아오른 뮌헨은 후반 37분 레반도프스키가 헤더로 한 골을 추가했고, 교체 투입된 쿠티뉴가 15분만에 2골-1도움을 기록하며 뮌헨의 대승에 점을 찍었다.
이날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메시에게 평점 6.8이라는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 반면 레반도프스키는 평점 9.5를 부여받으며 크게 웃었다.
뮌헨의 또 다른 공격수 뮐러는 10점 만점을 받았고, 멀티골을 기록한 쿠티뉴는 8.6의 평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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