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우울·불안·학교부적응 치유과정 청소년 참가자 모집

여가부, 우울·불안·학교부적응 치유과정 청소년 참가자 모집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만 9세 이상 만 18세 이하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이하 디딤센터) 하반기 장기 치유과정(12주) 참가 청소년을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지역 유관기관(청소년쉼터, 초‧중‧고등학교, 위(Wee)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디딤센터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아 치유과정 참여기간 동안 수업일수가 인정된다. 디딤센터는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며,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한 통합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와 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양육과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디딤센터의 ‘패밀리멘토’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가족 의사소통 방식과 양육 태도에 대해 조언한다. 패밀리멘토는 상담‧청소년활동‧사회복지‧교육 등 관련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된다.

아울러 청소년쉼터에 거주하거나, 돌봄이 취약한 가정의 청소년 등 주말 귀가가 어려운 입교생에게는 주말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디딤센터에서는 장기과정 수료 후에도 ▲수료생 센터방문의 날 ▲홈커밍 데이 ▲수료생 및 보호자 사후실태조사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지속적인 지지 관계와 치료효과 유지를 도모하고 있다. 

심민철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우울이나 불안, 대인관계의 어려움 등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디딤센터의 치유 과정을 통해 이를 잘 극복하고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아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개별 상황과 특성을 반영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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