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국회의원 정수 확대 문제를 논의하자는 내용의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의 혁신안을 놓고 당 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의원 정수를 지금보다 90명 정도 늘리고 대신 세비를 절반으로 삭감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할 수 있다며, 혁신위 방안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혔다.

반면 문재인 대표는 당 혁신위가 제안한 핵심 내용은 권역별 정당 명부 비례대표제로, 정수 문제 논의는 추후 이뤄져야 할 것이라면서 선을 그었다.

또 당 최고위원회도 의원 정수 문제는 국민 동의가 필요한 중대한 사안으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혁신안은 당내 논의가 전혀 없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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