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를 무대로 벌어지고 있는 ‘삼성전자 vs 애플 특허 소송 전쟁’이 국내에서도 본격 시작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1부(부장판사 강영수)는 12일 애플코리아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지난 6월 제기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 갤럭시S2, 갤럭시 탭 등의 특허권 침해 금지 등 청구소송의 준비재판을 열었다.
애플을 변호한 로펌 김앤장은 “갤럭시S 등의 외관 디자인, 기기 화면 문서 조작 및 입력 오류 방지를 위한 인터페이스(소프트웨어 등을 서로 이어주는 시스템), 화면 잠금 해제 방식 등이 애플이 보유 중인 각종 특허를 침해한다”며 “해당 삼성전자 제품들의 생산·양도를 금지하고, 완·반제품을 모두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를 대리한 법무법인 율촌 측은 “애플이 특허를 주장하는 기술 분야는 그동안 수많은 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진화해 온 것으로 애플이 공공영역(public domain)을 사유화하는 무리한 소송을 벌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다음 재판은 다음달 23일 열린다.
지난 4월 애플이 미국 법원에 갤럭시S 등이 아이폰 디자인을 모방했다며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처음 내자 삼성도 미국, 독일, 일본 등 법원에 특허침해 맞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용훈 기자 cool@kmib.co.kr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1부(부장판사 강영수)는 12일 애플코리아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지난 6월 제기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 갤럭시S2, 갤럭시 탭 등의 특허권 침해 금지 등 청구소송의 준비재판을 열었다.
애플을 변호한 로펌 김앤장은 “갤럭시S 등의 외관 디자인, 기기 화면 문서 조작 및 입력 오류 방지를 위한 인터페이스(소프트웨어 등을 서로 이어주는 시스템), 화면 잠금 해제 방식 등이 애플이 보유 중인 각종 특허를 침해한다”며 “해당 삼성전자 제품들의 생산·양도를 금지하고, 완·반제품을 모두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를 대리한 법무법인 율촌 측은 “애플이 특허를 주장하는 기술 분야는 그동안 수많은 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진화해 온 것으로 애플이 공공영역(public domain)을 사유화하는 무리한 소송을 벌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다음 재판은 다음달 23일 열린다.
지난 4월 애플이 미국 법원에 갤럭시S 등이 아이폰 디자인을 모방했다며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처음 내자 삼성도 미국, 독일, 일본 등 법원에 특허침해 맞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용훈 기자 co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