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사위 윤상현 의원, 롯데家 사위된다

전두환 전 사위 윤상현 의원, 롯데家 사위된다

[쿠키 정치] 한나라당 전 대변인인 윤상현 의원이 오는 29일 롯데가(家)의 사위가 된다.

20일 윤 전 대변인의 한 측근에 따르면 20일 윤 의원은 오는 29일 오후 강남에서 푸르밀(옛 롯데우유) 신준호 회장의 딸인 신경아(38)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신준호 회장은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막냇동생이다.

윤 의원은 조만간 동료 선·후배 의원들에게 정식으로 청첩장을 보낼 예정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윤 전 대변인은 이번이 재혼이다. 지난 1985년 전 전 대통령의 장녀와 결혼해 2005년 이혼했으며 딸 2명을 두고 있다.

미국에서 국제정치를 전공한 학자 출신인 윤 전 대변인은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정책특보를 맡으며 정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어 2004년 17대 총선에서 인천 남을 지역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으나 특유의 친화력과 성실성으로 18대 총선에서 상당한 표차로 당선됐다.

윤 전 대변인은 지난 17대 한나라당 대선 경선 기간에 박근혜 전 대표 캠프에서 활동했으며 아직까지 박 전 대표와 꾸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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