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연예]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21·권지용)이 18일 솔로 음반 타이틀 곡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를 예정대로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당초 선공개한 ‘하트브레이커’의 30초가량이 미국 힙합 가수 플로 라이다(Flo Rida)의 ‘라이트 라운드’(Right Round)와 표절 논란이 일어났지만 따로 수정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라이트 라운드’의 저작권 지분 50% 이상을 가지고 있는 워너채플뮤직코리아 측은 “일단 ‘하트브레이커’의 음원을 원 저작권자에게 보낼 것”이라며 “원 저작권자의 의견이 나와야 표절 여부가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유사한 사례는 2006년 가수 이효리의 2집 타이틀 곡 ‘겟챠(Get Ya)’ 표절 논란이 있다. 당시 ‘겟챠’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두 썸씽(Do Something)’의 원 저작권자가 일부 표절로 보이는 부분이 있다고 밝혀 곤욕을 치렀다. 이효리는 파문 직후 2집 활동을 접었다.
한편, 지드래곤은 ‘하트브레이커’와 ‘브리드(Breathe)’, 두 곡으로 더블 타이틀 활동을 하기로 했다. 첫 방송은 오는 23일 SBS ‘인기가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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