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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KGC 감독 “집중력 유무에 경기력이 천지차이” [KBL]

안양 KGC의 김승기 감독.   프로농구연맹(KBL)

“집중할 때와 하지 않을 때의 경기력이 천지차이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79대 73으로 승리했다. 

3쿼터 한 때 16점차로 끌려가던 KGC는 변준형(23점)과 오마리 스펠맨(19점)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에 성공했다. 승리를 추가한 KGC는 단독 3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경기 뒤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을 할 때와 하지 않을 때 경기력이 천지차이”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전반전이 끝나고 경기력이 좋지 않아 혼을 많이 냈다. 선수들이 확실하게 느꼈으면 좋겠다. 지고 이기는 건 그날의 운도 있지만, 제일 중요한 건 집중력이다. 우리는 집중하면 무서운 팀인데 그렇지 않으면 허술한 팀이다. SK전이 끝나고 또 한 번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3쿼터 KGC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KGC는 3쿼터에 24점을 올리는 동안 11점만 줬다. 공격에선 변준형과 오마리 스펠맨이, 수비에서는 문성곤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전에 36대 51로 끌려가던 KGC는 3쿼터에 3점차까지 따라갔고, 4쿼터에 역전에 성공했다.

김 감독은 만족하지 않는 눈치였다. “3쿼터 때 모든 플레이에 선수들이 미스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하지 않을 때는 대충 하지 모습이 눈에 보인다”라며 “특히 변준형이 그런 경우가 가장 많다. 전반이 끝나고 가장 많이 혼을 낸 것 같다. 이제는 화 좀 내지 않게 해달라고 했다. 경기를 이기기 위해서 하는 부분이라 선수들이 잘 이해를 하고 받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후반에 KGC 특유의 앞선 수비가 돋보였다. 김 감독은 "수비와 더불어 모든 플레이에를 미스하지 않으려 했고 슛도 정확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하지 않을 때는 대충 하는 모습이 보인다"라고 되돌아봤다.

KGC는 대부분 주전 선수들이 많은 시간을 소화하며 코트를 지켰다. 김 감독은 "팀 사정상 선수들이 많이 뛰어야 한다. 선수들도 원하고 있고 팀의 식스맨이 약하다. 주전 선수들이 출전 시간을 많이 가져가야 한다. (변)준형이, (문)성곤이는 젊고 경기를 많이 뛰고 싶어한다. (전)성현이만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 (오)세근이는 많이 뛰어야 30분이다. 25분 선에서 조율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KGC의 주축 선수들은 평균 출전 시간이 대다수 상위권에 올라있다.

김 감독은 “지금은 많이 뛰어야 하는 팀의 사정이 있다. 선수들이 원하고 있어서 시간을 많이 줘야 하는 부분도 있고 식스맨이 약한 부분이 있다. 여러 가지가 겹쳐서 출전 시간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율을 정확하게 해나가고 있다. 변준형, 문성곤 등은 젊고 많이 뛰고 싶어 하는 선수들이다. 전성현은 안배를 해줘야 하고 오세근도 25분에서 30분 정도 조율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고 언급했다.

안양=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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