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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공사 붕괴 리스크…HDC현대산업개발 주가 14% 폭락 [특징주]

사진=연합뉴스
12일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가 공사 붕괴 리스크로 인해 폭락하고 있다. 전날 광주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시공사를 맡은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커진 탓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2만1900원으로 전 거래일(2만5750원) 대비 14.95%  하락했다.

주가 폭락 원인은 전날 11일 광주시에서 발생한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때문이다. 이달 11일 오후 3시 46분경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6명이 실종된 상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그룹 계열사 HDC아이앤콘스가 시행을 담당하는 화정 아이파크는 올해 11월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사고 이튿날인 12일 “있을 수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저희 HDC현대산업개발의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희 HDC현대산업개발의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불행한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실종자분들과 가족분들, 광주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6월에도 재개발 철거 현장의 붕괴 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를 낸 적이 있다. 당시 광주 동구 학동4구역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이 도로 쪽으로 무너지며 시내버스를 덮쳤고,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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