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칸나' 김창동, T1 떠나 이적 완료…행선지는 농심?

'칸나' 김창동.   T1 페이스북 화면 캡처

T1의 탑 라이너 '칸나' 김창동이 새로운 둥지를 찾게 됐다.

T1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창동 선수가 타 팀으로 이적하게 됐다"며 "T1은 김창동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로운 출발을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김창동은 이적 절차로 T1과 갈등을 빚었다. 


김창동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탑스피드 에이전시는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내 이적 추진 과정에서 T1과 갈등이 있다고 밝혔다.

에이전시에 따르면 T1과 2022년까지 계약이 되어있는 김창동은 활약 여하에 따라 2021년 11월 말까지 2022시즌에 대한 연봉 협상을 하기로 故 존 킴 T1 COO와 구두 합의 했다. 만약 연봉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현 계약을 종료, 자유계약선수(FA)로 풀어줄 것을 약속 받았다. 

김창동은 티원과 논의 과정에서 팀에 잔류하지 않고 타팀으로 이적을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D팀의 영입 제안을 받았으나 T1의 반대로 인해 N팀과의 계약이 기정사실화 됐다는 것이 에이전시의 주장이다. 여기서 D팀은 담원 게이밍 기아, N팀은 농심 레드포스를 지칭한다.

T1도 이에 즉각 반박했다. 최성훈 T1 단장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故 존 킴 COO와 구두 합의했다는 내용은 확인이 불가하다. 또한 김창동은 4강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FA(자유계약선수)에 대해 문의했고 이는 정황상 T1을 떠나겠다는 의지로 판단해 이적을 추진했다”라며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이적에 관해 논의한 팀이 좋은 조건을 제시했고 김창동을 해당 팀으로 이적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후 농심 23일 공식 SNS를 통해 김창동을 영입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농심 측은 “T1과 약 10일간의 협의 끝에 19일 저녁 김창동 선수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라며 “우리 측이 제안한 이적료는 T1 확인 결과 타 팀 제안보다 약 1.5배 높은 수준의 최고 이적료였다”고 말했다.

이어 “규정상 기존 계약서에서 승계 받은 2022년 연봉 재협상 규정을 신의 성실의 원칙에 따라 해석하여 첫 협상일인 20일에 기존 2021년 연봉의 1.8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농심은 “트레이드 절차 상 LCK 규정을 위반한 바 없음을 확인하며, 성심성의껏 김창동 선수와의 협의를 통해 트레이드 절차를 완료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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