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물에 발 담그니 더위는 저만큼…

흐르는 물에 발 담그니 더위는 저만큼…

‘더위 너 쯤이야…’
여름을 이겨내는 방법 중 하나가 탁족이다. 발은 온도에 민감해 흐르는 물에 담그기만 해도 전신이 시원해지고 정신도 맑아지는 느낌이다. 아직도 가마솥더위가 기세등등한 가운데 시민과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12일 저녁 청계천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 

- 주말 맑고 폭염 기승
- 청계천 찾은 시민들 물에 발 담그고 더위 식혀
“도심 빌딩 숲 아래 작은 폭포”
12일 저녁 청계천 장통교와 삼일교 사이 폭포에 시원한 물줄기가 흘러내리고 있다. 장노출(30초)으로 촬영했다.

최근 10일 넘게 이어졌던 열대야 현상이 지난 11일을 기점으로 다소 완화됐다. 밤사이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며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지만, 낮 최고기온은 여전히 35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휴일인 12일 저녁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흐르는 천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
주말인 12일 저녁 청계천을 찾은 시민과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고 가볍게 물장난을 치는 등 더위에도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꽃을 피우며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 지역 대부분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며 주말인 오늘도 강한 햇볕과 동풍의 영향으로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12일 불볕 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청계천을 찾은 외국인 어린이들이 천에 몸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 무리한 야외 활동은 자제하고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만큼 갈증이 나지 않아도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주 중반엔 수도권과 영서에 비가 내리면서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불볕 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12일 청계천을 찾은 대학생들이 천에 발을 담그고 물장난을 치고 있다. 

'소녀화가'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휴일인 12일 저녁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은 한 학생이 펜으로 청계천의 여름 풍경을 담고 있다.

주말인 12일 저녁 시민들이 청계천을 산책하고 있다.

청계천 삼일교와 광통교 사이의 소폭포

곽경근 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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