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넷플릭스 공식 집계서도 1위…글로벌 인기 파죽지세

넷플릭스 ‘지옥’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지옥’(감독 연상호)에 전 세계가 화답했다.

넷플릭스는 23일(현지시간) 비영어권 TV 프로그램 부문 시청시간 주간 순위(15~21일)에서 한국 드라마 ‘지옥’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주간 시청 시간은 4438만 시간이다. 2, 3위에는 ‘흐름의 여왕 시즌2’(3864시간)과 ‘오징어게임’(3041만 시간)이 이름을 올렸다.

‘지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 자리도 수성 중이다. 24일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은 ‘지옥’이 전날 ‘넷플릭스 전 세계 톱 10 TV 프로그램(쇼)’ 부문에서 1위(786점)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집트, 프랑스,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36개 국가에서 가장 많이 본 것으로 분석됐다.


‘지옥’은 지난 19일 공개 후 하루 만에 1위(634점)에 올랐다. 다음날인 21일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에 기반을 둔 애니메이션 ‘아케인’에 밀려 2위로 떨어졌으나 22일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전 세계적 인기를 끈 ‘오징어게임’은 글로벌 1위에 오르기까지 8일이 걸린 바 있다. ‘지옥’에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을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지옥’은 지옥행을 고지받은 이들이 목숨을 잃고 지옥으로 떨어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바탕으로 사이비 종교 단체 새진리회, 이들을 추종하는 광신도 집단 화살촉과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의 갈등이 주를 이룬다.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가 함께 만든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연 감독 특유의 염세적인 시선이 묻어난다는 평이다. 지나치게 폭력적이고 혐오 중심적인 전개에 비판이 일었으나, 배우 유아인·김현주·박정민 등 출연진의 호연과 독특한 연출, 사회 풍자 등이 인상적이라는 반응도 얻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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